갑상선항진증

갑상선항진증 약 복용중인데 요 근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수치도 조절이 안되서 약도 늘리고 했는데 혹시나 해서 담당의사선생님한테 여쭤보니 딱 짤라서 스트레스 연관없습니다 이러시던데.. 스트레스가 수치에 전혀 연관이 없는게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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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터엠디-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성환입니다. ​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여 체중감소, 심한 피로감, 두근거림, 손발떨림이나 더위에 못참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주로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용체에 대한 자가항체가 생겨서 나타나는 그레이브스병이 흔하며, 이렇게 진단된 경우 대표적으로 메티마졸이라고 하는 약을 복용하여 갑상선호르몬을 억제하는 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갑상선호르몬을 약으로 억제하게 되는 경우 증상은 호전되는데, 위에서 설명드린 자가항체가 없어지기 전에 메티마졸을 중단하게 되면 억제된 갑상선호르몬이 다시 증가하여 증상도 다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갑상선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간접적인 영향은 당연히 줄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하면 세상 모든일이 연관이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스트레스는 본인의 뜻대로 하기 힘든 것이기 때문에 연관이 있건 없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수치에 따라서 약을 조정하면서 꾸준히 치료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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