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자 요산수치 관련

30대 중반이고 비만(약 100kg)입니다
살빼려고 테니스를 시작했고 발목이 아파 물리치료받으러갔다가 피검사까지하게 되었는데 요산수치가 8.6이라고 통풍이라고 하시네요
운동시작하고 술, 고기 주1회로 줄였습니다
작년 건강검진때도 아무문제 없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통풍이 생기나요?
단순히 염증때문에 요산수치가 올라가는 경우는 없나요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인터엠디-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성환입니다.

발목통증으로 혈액검사 후 통풍으로 진단이 되어서 걱정되시는 것 같습니다.

통풍은 요산이라고 하는 물질이 몸에서 배설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생기는 질환입니다. 체내의 요산수치가 많이 높아지게 되면 결정을 이루게 되고 이러한 요산 결정체가 관절에 침착하여 통증을 유발합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통풍이라고 합니다.

보통 통풍성 결절은 어느부위에도 생길 수 있지만 주로 발가락, 발목에 주로 생기며 관절이 부어오르고 통증이 심합니다. 보통은 오래 지속되지는 않고 며칠지나면 호전되었다가 다시 악화를 반복합니다.

요산 수치가 높아지는 것은 비만이나 음주 등이 원인일 수 있으며, 고단백, 고칼로리 식이에는 퓨린이라고 하는 성분이 많아 요산수치를 특히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단순 염증때문에 요산수치가 올라가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작년 건강검진때 아무문제가 없었다고 하셨는데, 보통 직장 건강검진에서 요산수치는 검사를 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요산수치도 검사를 하신건지, 정상범위로 나온 것이 맞는지 다시 확인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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