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다원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하이닥- 상담의 강중구 입니다.

환자분의 경우 먼저 불면증이 의심되고 먼저 규칙적인 수면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그때 필요하면 수며다원검사를 고려해 보셔도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래와 같이 하여 수면이 규직적으로 회복되도록 노력해 보시고 2주후에도 상기 문제가 지속된다면 근처 수면검사가 가능한 신경과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 보십시오.

먼저, 규칙적으로 자고 깨는 습관이 중요하고 정해진 수면시간 외에는 침대에 들어가서 눕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주말이라고 늦잠을 자거나 피곤하다고 수면시간이 아닌 시간에 눕지 않아야 합니다. 둘째, 밤에 잠자리에 누워서 20-30분 정도 잠이 안오는 경우(시계 같은 것은 보지 말고 느낌으로) 계속 누워있지 말고 침대 밖으로 나와 책을 보거나 하다가 졸리면 다시 침대로 들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잠이 안오면 위와 같은 행동을 수차례 반복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위와 같은 것을 반복하다가 잠을 늦게 자더라도 원래데로 정해진 시간에 일정하게 깨어 나셔야 합니다. 세째, 잠자리에서 이생각 저생각을 하시면 안됩니다. 또한 잠이 안와서 다음날 생활이 망치는 것 등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시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아래에 말씀드리는 '수면위생'의 부분 중 본인에게 해당되는 부분을 수정하고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니 해보시기 바랍니다.

​​수면위생 – 잠을 잘 자기 위한 기본 원칙

1)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납니다.

2) 잠자는 환경은 조용하고 어둡게 만듭니다. 너무 덥거나 춥지 않도록 합니다.

3)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그러나 자기직전에 지나치게 운동을 많이 하는 것은

더 잠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4) 잠자기 6시간 전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나 음식을 피합니다.

5) 자기 전에 흡연이나 음주를 피합니다. 술은 처음에는 수면을 유도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수면의 후반기에서 잠을 자주 깨게 하며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6) 자기 전에 따뜻한 목욕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7) 배가 고프지 않게 하지만 과식을 피합니다. 잠자기 직전에 많은 음식을 먹지 않도록 하고, 잠을 잘때는 전자제품(예, 라디오, 핸드폰, 시계 등)은 꺼두도록 합니다.

8) 잠자리에서 시계를 보거나 휴대전화를 자꾸 보는 일은 잠을 방해하기 때문에 하지 않습니다.

9) 잠자리(침대)에서는 잠을 자는 일만 하도록 하십시오. 침대에서는 깨어있는 동안 다른 활동(예, 식사, 전화, 독서 등)은 하지 않습니다. 잠자리에서 TV를 보거나 독서를 하거나 먹거나 다른 일을 하는 것은 잠을 방해합니다.

10) 잠자기 전에 일을 멈추고 자극이 되는 활동은 멈추도록 합니다. 대신에 이완이 되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기 전에 명상을 하거나 몸이 이완이 되는 종류의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1) 잠이 오지 않거나 중간에 깨어 잠이 오지 않을 경우에는 차라리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다른 일을 해보십시오. 다른 일을 하던 중 잠이 오면 그때 잠자리로 가도록 하십시오. 이렇게 하다 늦게 잠에 들었더라도 평소와 같이 일어나고 늦잠을 자지 않습니다.

12) 밤에 밝은 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