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문제+갈비뼈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있고 숨 들이쉬거나 내쉴 때 아프다면 늑막염이나 신우신염 등도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특히 소변색이 진해진 것은 요로계통의 문제점이 있는지 보아야 하며 탈수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요로 감염 등으로 인한 것인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진료를 보시기 바랍니다.
원인
급성 신우신염의 원인은 대개 세균(박테리아) 감염입니다. 세균이 방광에서 신장으로 거슬러 올라가 발생하는 감염이 대부분입니다. 혈류를 통해 신장에 감염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세균 감염에 의하여 방광염이나 요도염이 발생하고, 어떤 원인에 의해 소변이 아래에서 위로 역류하는 이상 현상이 생기면 세균이 신장으로 거슬러 올라가 신우신염이 발생합니다. 대장균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항생제 사용이 증가하면서 항생제 내성균의 감염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증상
급성 신우신염에 걸리면 열이 나며 등 뒤의 늑골척추각(맨 아래 갈비뼈와 척추가 만나는 부위)을 살짝만 쳐도 아픕니다. 요도염이나 방광염이 선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변을 눌 때 통증이 느껴지거나, 배뇨한 뒤에도 또 소변을 보고 싶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진단
급성 신우신염은 소변 검사, 소변균 배양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증상을 보고 추정하기도 하지만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 많습니다. 이러한 검사를 하기 전에 미리 항생제를 쓰면 진단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치료
급성 신우신염의 치료에는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 치료의 경우 우선 일반적인 항생제를 사용하고, 배양 검사의 결과에 따라 약물을 변경합니다. 증상에 따라 경구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입원하여 정맥주사 항생제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은 환자의 상황과 병력,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7~14일입니다. 신우신염의 심한 형태인 신장 농양이 발생한다면 농양 배액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항생제를 6주까지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경과
합병증으로 신장 농양 및 패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반복적인 신우신염은 신장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신우신염을 제때 발견하지 못 하거나 치료하지 못하면 계속 재발하거나 만성 신우신염으로 진행합니다. 특히 방광 요로 역류와 폐쇄성 요로병증이 있는 소아의 만성 신우신염은 신장에 반흔과 손상을 남깁니다. 결과적으로 빈혈, 고혈압, 성장 부진, 대사성 이상을 보이는 만성 신부전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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