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에서 신장기능이 걱정이 되서요
크레아티닌 수치가 2021년 0.75에서 올해 0.8로 상승했구요.
사구체여과율은 2021년 83이었는데 올해 76으로 뚝 떨어졌어요 ㅠㅠ
검진받은 내과에선 정상범위라서 그런지 별다른 언급은 없으셨는데 유튜브 보니 수치가 안좋은거 같더라구요.
특히 사구체여과율이요..
49세여성이고 키164에 몸무게 60.8 이고 단백뇨는 매번 정상입니다. 고지혈증약 먹고 있고 혈압이나 당뇨는 없어요. 이번 검진때 복부초음파 이상없었습니다.
당장 신장내과를 가봐야 할까요? 수치를 개선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물을 많이 먹는게 좋은가요?
사구체 여과율 자체는 정상범위입니다.
크레아티닌도 정상 범위입니다.
정상 범위내에서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과도하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백뇨 정상이고 고지혈증 잘 조절되는지 추적관찰 잘 하시면서 치료받으시면 됩니다.
물을 많이 드시는게 꼭 좋은 것은 아닙니다.
혈액요소질소(BUN)는 혈중 요소를 측정하는 것으로, 요소는 간에서 아미노산과 암모니아에서 생성된다. 이렇게 생성된 요소는 신장을 통해 배설되므로 이 혈액 농도가 신기능 지표로 사용될 수 있다. 하지만 요소는 신기능 이외에 식이, 간 기능 변화 등에 따라서도 수치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혈액요소질소(BUN)만 가지고 신기능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크레아티닌(creatinine)은 근육에서 크레아틴(creatine)으로부터 생성되며 요소와 달리 신장 기능 이외의 영향은 적어서 신기능을 평가하는 데에 더 유용하다.
사구체 여과율은 신장이 일정 시간 동안 특정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혈장량으로 정의되며, 신장 기능을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신기능 저하를 일으키는 많은 질환에서 사구체여과율이 감소되며, 질환의 경중 평가, 경과 및 치료 효과 판정 등에 이용된다. 가장 정확하게 측정하려면 이눌린(inulin)이나 동위원소(125I-iothalmate) 등을 주사하여 그 배설율을 측정하는 방법을 실측 사구체여과율(mGFR)이라고 한다. 실측 사구체여과율은 그 과정의 번거로움 때문에 실제 진료 현장에서 널리 쓰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를 대신하여, 24시간 소변을 모아 이로부터 계산한 크레아티닌 청소율을 사구체 여과율의 추정값으로 사용하거나, 더 간단하게는 혈액 검사에서 크레아티닌 농도를 구한 뒤 적정 공식에 대입하여 계산하는 방식이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렇게 크레아티닌 농도를 가지고 계산하여 얻어진 사구체여과율은 추정 사구체여과율(eGFR)이라고 한다. 진료 현장에서는 추정 사구체여과율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결과
정상적으로 혈중 BUN/Cr 비는 10:1~20:1 사이를 유지한다. 신기능이 저하될 경우, 혈액 중에 요소와 크레아티닌이 함께 증가하므로 이러한 비율은 유지된다. 고단백식이, 위장관 출혈, 조직 붕괴 등의 신기능 저하에 의한 요소 상승이 아닌 경우, BUN/Cr 비가 20:1 이상으로 증가하게 된다. 신기능 저하가 있는 경우, 사구체 여과율의 감소 정도에 따라 신기능 저하 정도는 다음과 같이 5단계로 나눌 수 있다.
신기능 저하 5단계
[네이버 지식백과]
신장 기능 검사 [renal function test]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