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 약 먹으면 심박수가 떨어지기도 하나요?

저녁기준 평소 최소심박수가 70정도 되던 사람입니다. 최근 공황장애증상으로 약을 처방받아 먹은지 사흘정도 되었는데, 워치로 측정했을 때 심박수가 50-60으로 떨어졌습니다. 이게 약때문일 수 있나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운동량은 적은 편입니다.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건강상담 전문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준협 입니다.

질문자께서 공황장애 약을 복용한 지 사흘 되셨고 심박수가 떨어진 점에 대해서 문의해주셨습니다.

우선 어떠한 약을 복용하시는 지 알 수 없어 정확한 답변은 어렵지만 몇 가지의 정신건강의학과 약은 심박수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세로토닌 조절 약물 중에는 흔하지 않게 심전도 이상이 관찰되기도 하며 항불안제 혹은 신경안정제로 사용되는 약물은 간혹 심박수를 감소시키는 서맥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인데놀 정(항부정맥제)의 경우에는 자주 서맥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박수 50~60 은 정상 범위에 들어가며 어지러움, 메스꺼움, 실신 등의 증상이 있지 않는다면 경과를 지켜보면 될 거라 생각되며 증상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그렇지 않다면 다음 진료 시에 변화에 대해서 주치의 선생님과는 공유하시길 권유드립니다.

위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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