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 칼륨

아버지가 당뇨에 걸린지 얼마 안되셨는데 칼륨이 좋다는 소리를 어디서 들어서요 밑에 제품 사드려도 괜찮을까요?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인터엠디-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성환입니다. ​

아버지께서 당뇨병으로 진단되어 걱정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칼륨 보충제는 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당뇨병으로 진단이 되면 높아져 있는 혈당을 정상범위로 낮추기 위하여 식이요법, 운동 등을 비롯하여 경구혈당강하제 (먹는약)와 인슐린주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혈당이 잘 유지되는지, 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여러가지 검사가 필요합니다.

우선 당뇨병이 처음 진단이 되었거나,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혈액검사로 3개월간의 혈당수치를 반영하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3개월정도 간격으로 검사해야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혈당조절이 잘 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면 6개월~1년정도 간격으로 늘려서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그리고 당화혈색소와 함께 혈액검사로 검사하는 것들로서 간기능수치, 콜레스테롤, 신장기능수치, 전해질수치 등이 있습니다.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간수치가 높을 경우 해당되는 치료나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칼륨은 우리 몸에서 아주 엄격하게 수치가 유지되는 전해질 중 하나입니다. 칼륨 수치가 너무 높거나 낮을 경우 심장에 무리가 갈 수도 있습니다. 한편, 당뇨병이 오래 지속될 경우 생길 수 있는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신증은 당뇨병에 의해 신장의 기능이 감소되는 것으로, 신장의 기능이 떨어질 경우 칼륨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칼륨이 높아지면 위험할 수 있는데다가, 신장이 나쁘지 않다면 칼륨은 몸에서 잘 조절되기 때문에 보충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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