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입원

4살 남자아이가 염증수치가 높아 이틀정도 입원을 하였는데요
항상 밝고 수다스럽던 아이가 퇴원후엔 밥도 잘 안먹고 잠만자고 웃지도 않고 잠만 자는데 회복단계인가요??
지켜봐야하는건가요?? 걱정되네요..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요약

1. 염증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수치는 CRP 입니다.

2. CRP는 당장 염증이 좋아졌다가, 다시 다른 원인으로 염증이 진행되거나, 기존 염증이 해결이 안되면

3. 결국 다시 오르는 상관관계가 있으니,

4. 염증 수치가 몇인지, 그리고 다시 추가 검사해서 떨어졌는지를 확인하는게 중요합니다.

5. 단순히 입원할때의 염증수치는 환아의 증상이랑 매칭이 안될 수 있으나

6. 염증 수치의 경과는 환아의 임상경과와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7. 주치의 선생님한테 수치가 몇인지 구체적인 설명을 해달라고 하세요

염증이 심한지를 알기위해 가장 많이 검사하는 항목의 하나가

CRP(C 반응성 단백질)입니다.

보통 정상치는 1 mg/dL 이하인데,

첫 한번의 검사로 판단하기 보다는 추적 검사로 증가-감소를 보고

다른 염증 반응 물질을 보며 세균성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세균성 감염인 경우에는 15 - 35 mg/dL 로 높게 오르고

바이러스 감염인 경우에는 2 - 4 mg/dL 정도 오르지만,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CRP는 간에서 급성 감염 후에 procalcitonin과 함께 증가하는 반응 물질로,

염증유발 후 4-6 시간내에 증가하여 매 8시간마다 두 배로 증가해서

하루 반에서 이틀(36 - 50시간) 사이에 최고점에 이르고,

이후 염증이 해소되면 4-7시간의 반감기로 떨어집니다.

즉, 2~3일 이후 동일 검사를 반복하여 증가-감소를 보고

감소 추세에 있으면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CRP는 염증이 생긴 후 4-6시간만에 증가하고

첫 치료후 24시간내에 떨어져서 이러한 성질로 급성 감염 진단과 질병 활동성 모니터링에 사용됩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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