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아이 찰과상 문의

안녕하세요.
어제 오후 4시쯤 아이가 놀던중 양쪽 발등 살이 까지는 상처가 발생해서 동네 소아과에서 소독과 약을 바르고
시클러건조시럽125라는 약과 박테로신연고를 처방받았습니다.
아이는 5살(19년3월생)이고 몸무게는 15.5~16kg입니다.
상처는 피가 나지는 않았고 바로 소아과가서 소독하였습니다.
사진의 상처에 물같은건 진물이 아니라 약바른상태입니다

1. 사진상의 상처정도로 항생제까지 복용해야하나요?
최근 감기로 인해 계속 많은 약을 먹다보니까 아이가 너무 약을 자주 복용하는게 아닌가해서 걱정됩니다.(현재 먹는감기약에 항생제는 없습니다)

2. 만약 항생제를 먹어야된다면 어제 저녁에는 깜빡하고 먹지않았는데 큰 문제가 있을까요?

3. 차로 이동하느라 항생제를상온에 3시간정도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었는데 약이 상했을까요?


감사드립니다.









❤️💛💚최고의 답변💚💛❤️

안녕하세요

#요약

1. 항생제나 항생연고가 감염을 예방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최소한 외부 유해물질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어하는 역할은 할 수 있습니다.

2. 운 나쁘면 심해질 수 있으니, 항생제 복용을 한다 안한다 둘중 고르라면 단기적으로 먹는게 좋습니다.

3. 한번 안 먹었다고 큰일 안 납니다.

4. 치료 목적보다는 예방목적으로 쓰는 겁니다.

날카로운 물건에 베였거나 찰과상을 입었을 땐 상처부위를 소독을 해야 하지만,

소독제가 아닌 다른 방법은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상처가 난 부위에 과산화수소를 바르면 기포가 일어나면서 세균이 사멸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이로 인해 사멸되는 것은 세균이 아니라

상처가 아물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섬유아세포입니다.

알코올 역시 건강한 피부조직을 해칠 수 있습니다.

피부에 남아있는 세균과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하는 방법은

흐르는 물로 상처부위를 씻어내는 것이며

물로 씻어낸 뒤에는 항생연고를 바르고,

출혈이 지속된다면 상처 부위에 압박을 가해야 합니다.

항생제나 항생연고가 감염을 예방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최소한 외부 유해물질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어하는 역할은 할 수 있습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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