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신장통증 후 아침에 혈뇨.

안녕하세요 31살 남자입니다. 어제 새벽에 잠을 자다가 윈쪽(제 기준) 신장에 심한 통증을 느껴 잠을 조금 설첬습니다. 통증을 느끼니 배에 힘이 계속 들어가서 숨을 쉬기가 여간 힘들었습니다. 아픈 신장쪽으로 옆으로 누우니 조금 수월해지기 시작했고 현재 통증은 어느정도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검붉은 색이 섞인듯한 소변이 나오더군요(콜라색). 혈뇨가 아닌가 싶습니다. 소변을 봤을때 아무런 통증도 없었습니다. 현재 미세할 정도로 신장에 통증(?)같은 게 있는 것 같으나 새벽에 겪은 것처럼 전혀 심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러운데 심각한 건가요?

만약 병원에서 검사받으면 최소 얼마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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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옆구리 통증 및 혈뇨가 있으시군요

증세만으로는 결석이 가장 의심이 됩니다. 요로계통의 돌로 인해 상기 증세가 온 것인지 확인이 필요해보입니다.

증세가 심하다면 약물치료가 도움이 되며, 또 쇄석술 등을 고려해보아야 하니 병원 진료를 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증상

요로결석은 갑작스럽게 옆구리 통증과 같은 측복부 통증을 유발하며, 대개 통증이 매우 심하여 응급실을 방문하게 된다. 통증은 갑자기 나타나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사라진 후 또다시 나타나는 간헐적인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흔하다. 남성의 경우 통증이 하복부, 고환, 음낭으로, 여성의 경우 음부까지 뻗어가기도 한다. 결석이 방광 근처까지 내려와 위치하게 되는 경우에는 빈뇨 등의 방광 자극 증상도 발생한다. 통증이 심한 경우 구역, 구토, 복부팽만 등이 동반되며, 요로결석에 의한 혈뇨도 동반될 수 있다. 또한 심한 경우 요로 감염, 수신증, 신부전을 유발하기도 한다.

치료

1) 대기요법

요로결석의 자연 배출을 기다리는 방법이다. 결석의 크기, 모양, 위치, 주위의 부종 등을 확인하여 크기가 작고 요관 중간에 위치한 경우에는 자연 배출을 기대할 수 있다. 대기요법 기간 동안 통증의 예방을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는 요관 부위에 부목(관)을 유치하여 통증 조절, 감압, 자연 배출 등을 기대하면서 출산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적극적인 수술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2) 약물요법

요석의 성분에 따라 용해제를 입을 통해 또는 신장 내로 투여하는 방법이 있지만 결석 성분에 따른 효과의 차이가 커서 신중한 사용이 필요하다.

3) 체외충격파쇄석술

체외충격파쇄석술은 수술 조작 없이 몸 밖에서 충격파를 발사하여 결석을 잘게 분쇄하여 자연 배출이 되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입원하지 않고 시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요로폐색, 출혈 경향이 있는 환자, 임산부, 가임기 여성 등에서는 금기이거나 시행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쇄석술 후에 분쇄된 요석은 대개 2주 이내에 자연적으로 배출되며 3개월 후 시술의 성공 여부를 판정한다. 결석이 크거나 단단하고 콩팥 내 위치가 안좋다면 반복하여 시술하기도 하며 내시경적 수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요로결석 [urinary stone]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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