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짜증나요

그냥 다 짜증나요.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때그때 안 울고 방에서 가족들이 안 볼때 우는데 진짜 너무 화나요. 학원이 수학 학원과 영어학원이 있는데 집에서 하는 숙제도 있어요.. 하루에 숙제들만 해도 기본 4과목에다가 2과목은 영상 학습 다음에 6문제 푸는 것도 있는데 그것들만 빼도 숙제를 일어나서 다 하고 학원만 갔다와도 6시..인데 그냥 하루에 7과목 배우고 다른 문제들도 15 문제나 그런거 풀고 하는데 진짜 힘들어요.... 가족들도 진짜 짜증나요. 그냥 가족이고 뭐고 다 없어지면 좋겠어요. 장난 아니고 진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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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의사협회· 상담의사 조영주 입니다.

학생인듯 하네요 . 많이 힘든가 봅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얼마나 힘든지는 저도 학생을 경험해봐서 압니다.

가정환경이야 다들 다르겠지만 우리나라 학생만큼 스트레스 많이 받는 나라도 드물죠.

마치 여름이라 더운거처럼 힘든 상황에서 힘든거라..그 어려움을 피하기가 어려워 더 문제인거 같습니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들 동창생들과 아마 비슷한 심정일 겁니다.

다만 나의 어려움을 알리는것도 알리지 않는 것은 큰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질문자 님은 혹시 부모님 마음을 아십니까?? 안다고 해도 상상하고 유추하는거라 정확하지 않을겁니다.

본인의 마음을 부모님이 아실까요? 내가 낳고 키웠기에 안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잘 모르실겁니다.

가족간의 가장 큰 문제는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 있다라는 착각입니다.

이러한 착각은 많은 오해를 만들어내고 그러 인해 관계의 어려움으로 발전합니다.

지금 여기에 써놓은 본인의 마음을 조금은 순화해서 부모님께 전달해보는건 어떨까요?

학원과 여러가지 문제로 내가 지금 버겁고 이로 인해 만사가 짜증이 나고 가끔은 이러한 모든 원인이 다 가족들인거

같아서 반감이 생긴다고 이렇게 이야기 해보면 어떨까요?

화를 내고 공격적인 태도라면 누구나 방어적이 됩니다.

차한잔 준비하고 . 차분하게 본인의 마음을 이야기 해보면 아마 '내가 몰랐다; 고 이야기 하지 않으실까 합니다.

사람의 관계가 한순간의 행동으로 변하지는 않지만 알리는건 그 첫번째 단추입니다.

본인의 어려움을 부모님에게 알려 꼭 소통과 위로가 있기를 바래보겠습니다.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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