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설사

안녕하세요 15살 여학생인데 제가 작년 12월 식중독에 걸려서 거의 10년만에 토를 한 후에 구토공포증이랑 음식공포증이 같이 와서 6개월만에 10kg 정도가 빠졌어요. (57kg-47kg)
그런데 그렇게 아프고 난 후부터 소화기관이 약해진건지 주기적으로 탈이 나더라구요...
이주? 일주일 조금 넘게 전부터 계속 정상적이지 않은 변이 나오고 있어요ㅠㅠ 가스도 차서 3분에 한번씩은 방귀가 나오는데 악취도 너무 심하고ㅠㅠ 변을 3일동안 못 봐서 겨우 신호가 오면 처음에는 냄새 심란 토끼똥만 몇개 나오다고 배 좀 꾸욱꾹 누르면 죽? 같은 꾸덕꾸덕하고 어두운 갈색계열의 변이 나옵니다... 악취도 심하고요ㅠㅠㅠ 변을 보면 변기 물에 가라앉거나 물이 안 찬곳에 피라미드처럼 쌓여있어요... 방금도 볼일 봤는데 변이 너무 꾸덕해서 일부는 변기에 묻어서 안 내려가고요.. 사진 첨부하고 싶은데 그건 좀 아닌것 같아서 혹시나 해 질문 남겨봅니다ㅠㅠ
제가 단 음식을 엄청 좋아해서 젤리도 먹고 과자도 먹고 그러는데 그게 무슨 영향이 있는걸까요.. 유산균도 며칠전부터 꼬박꼬박 챙겨먹는데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진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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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과민성 대장 증후군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주요 증상은 배변 양상의 변화와 함께 발생하는 복통 혹은 복부 불편감입니다.

배변 양상의 변화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대장이 과민해져 대장의 운동이 지나치게 활발해져서 설사가 유발되거나

움직임이 급격히 감소한 경우 변비가 발생하면서,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기도 합니다.

또한 내장 민감도가 증가하여 장 내 가스에 의해 복부통증이나 불편감을 쉽게 느낄 수 있고,

이외에도 복부팽만은 흔한 증상이며 속쓰림, 연하곤란 등의 상부위장관 증상과 전신 피로, 두통 등의 전신 증상도 나타납니다.

대변검사, 대장 내시경, 혈액검사 등을 통하여 다른 질환의 여부를 확인하여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가능성이 큽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효과적인 단독 치료법은 없으며 증상에 따른 약물과 생활습관 변화를 통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규칙적인 식사와 적당한 휴식, 스트레스 관리, 과식을 피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섭취, 저 FODMAP 식이, 유산균을 꾸준히 복용하는 등의 생활습관 변화가 꼭 동반돼야 합니다.

저 FODMAP 식이 사진 첨부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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