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 문의드립니다
T3(삼요드티로닌) 1.36 (참고치 0.61~1.16)이 나왔습니다.
7윌말에 코로나로 심하게 앓고나서 계속 저녁마다 몸에 열이나고 몸이
많이 피곤하고 거기다가 집안문제로 스트레스까지 많이 받아서 8월9월
수면시간이 불규칙했습니다. 잠을 3시간 정도자고 병원갔더니 공복혈당도
164가 나왔습니다. 나머지 수치는 다 정상범위안의 수치입니다.
현재 피검사로 나온 비정상 수치는 혈당과 T3(삼요드티로닌)수치 두개만
높게 나온상태입니다. 지금 제 건강상태가 어떤지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내일부터 다음주까지 주석연휴라서 어디물어볼때도 없고해서 질문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인터엠디- 가정의학과 전문의 조성환입니다.
T3(삼요드티로닌) 1.36 (참고치 0.61~1.16)이 나왔습니다.
7윌말에 코로나로 심하게 앓고나서 계속 저녁마다 몸에 열이나고 몸이
많이 피곤하고 거기다가 집안문제로 스트레스까지 많이 받아서 8월9월
수면시간이 불규칙했습니다. 잠을 3시간 정도자고 병원갔더니 공복혈당도
164가 나왔습니다. 나머지 수치는 다 정상범위안의 수치입니다.
위와 같이 질문을 주셨는데, T3 1.36, 공복혈당 164 두가지의 문제가 있습니다.
첫번째로 T3는 갑상선호르몬의 하나인데, 이 수치만으로는 갑상선에 문제가 있고 없고를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아마도 T3와 같이 TSH (갑상선자극호르몬), free T4 (갑상선호르몬) 등의 수치를 검사하셨을 것 같고, TSH와 free T4가 정상인 경우 T3만 높게 나온 것은 큰 의미는 없습니다.
두번째는 공복혈당이 164로 높게나온 것입니다. 공복혈당은 100 미만이 정상범위이며, 126 이상은 당뇨병을 의심할 정도로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64는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는 정도의 수치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한번의 측정으로 당뇨병을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몸살기운, 심한 스트레스, 수면부족 등 몸이 많이 안좋을 때는 일시적으로 혈당이 높아질 수 있으니 좀더 경과관찰하시고 다시 혈액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검사를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혈액검사를 할 때는 당화혈색소 수치를 같이 검사해서 평균적인 혈당의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