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금단 증후군 (SSRI)

안녕하세요. 약 1년 전에 군에서 공황장애 판정을 받고 SSRI 계열인 렉사프로를 주 치료 항우울제로 10mg을 약 9개월 정도 복용하다가 단약을 목적으로 5mg로 줄여 1개월 복용 후 전문의와 상담 후 전문의도 공황장애가 많이 좋아지고 발작도 없어진지 몇개월 되어서 단약을 제의했고 그렇게 단약을 시작했는데요.

단약하고 한 2-3일 뒤부터 몸살기운이 있더니 5일차쯤부터 머리가 어지럽고 위장장애와 머리 찌릿함, 두통, 오한 등등 부작용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는 단약한지 일주일 차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공황발작으로 이어질만큼 불안도가 급상승하거나 발작이 올 것 같은 느낌과는 다른데요.
생각보다 불쾌하고 계속 신경쓰이는 증상들이라 찾아보니 항우울제 중단 증후군이랑 증상이 매우 유사하더라구요.

여기서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1. 중단증후군을 겪지 않기 위해 5mg으로 줄여서 1개월을 복용 후 단약했는데도, 금단증상을 겪을 수가 있나요?

2. 혹 중단증후군이라면, 약을 다시 복용해야하나요? 아니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나요?

이 두가지 입니다.

첫 복용 때 적응기에 들때까지 부작용이 있었어서 다시 복용하고 싶지는 않긴한데, 만약 다시 먹어야하는거라면 어쩔 수 없지만 재복용 생각중이긴 합니다.

금단증상도 항우울제의 1-2주간 적응기 동안 부작용이 있다가 사라지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괜찮아질 수 있는 것인가요...? 군복무 중이라 군병원을 사회처럼 자유자재로 출입해 진료와 상담을 받기 힘들어서 지식인에 여쭈는 것이니 자세한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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