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요양병원 관리는 어떤식으로 되나요? (강남구 70대초반/남 치매환자요양병원)

아버지께서 알츠하이머 치매 초기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치매환자요양병원 쪽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치료나 간병인이나 뭐 등등

그리고 아직 초기니까 치매환자요양병원 재활 받으면 더 나빠지진 않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상담의사 정용진입니다.

알츠하이머 치매로 치매환자요양병원을 알아보고 계시는군요.

기억력 감퇴 증상이 있겠지만, 아직 초기라면 그럭저럭 혼자서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단계입니다. 하지만 중기-말기로 진행되면 인지기능이 현저히 저하되고 신경학적 증상 및 기타 신체적 합병증이 동반되어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치매는 한번 진행이 시작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진행을 늦추는 방향으로 재활치료가 이루어집니다. 치매환자요양병원에서는 환자 분의 현재 상태에 맞는 단계별 운동과 인지 치료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인지재활치료 및 일상생활훈련치료, 그룹치료, 운동재활치료 등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운동치료는 관절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구축 및 변형의 예방, 지구력 강화 등의 효과가 있으며, 전기자극치료와 통증치료, 도수치료 또한 근육과 관절의 움직임을 회복, 통증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치매환자의 인지기능 저하는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에 어려움을 주기 때문에 반복적인 학습과 치료를 통해 이를 개선시켜주어야 합니다. 작업치료는 이를 도와주는 치료로, 얼마나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되는지에 따라 치매의 진행 속도가 크게 좌우될 수 있습니다.

치매환자요양병원의 대표적인 인지재활치료는 식사, 세수, 계산 등을 훈련하는 일상생활훈련치료와 컴퓨터를 통한 전산화 인지치료, 그룹치료, 복합작업치료, 연하곤란치료, 언어치료 등이 있습니다.

초기 단계부터 인지재활치료를 실시한다면 남아 있는 인지 능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를 꾸준히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