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신과에서 뇌파검사후 우울증,불안장애,공황장애 진단받았는대요 맞나요? 이정도면 약물치료 받아야 할 수준인가요?

오늘 정신과에서 뇌파검사후
우울증,불안장애,공황장애 진단받았는대요 맞나요?
이정도면 약물치료 받아야 할 수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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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담의사 김상은 입니다.

우울증 환자의 20~40%가 정량화 뇌파검사에서 이상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우울증에서 흔히 나타나는 정량화뇌파검사 패턴의 민감도는 72~92%, 특이도는 75~88%로 나타나 우울증을 감별진단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불안이 있는 환자에서도 오른쪽 전두엽 알파 활동 패턴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량화 뇌파 검사는 환자의 증상을 설명하고 이해하며 치료 후 반응을 평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여전히 개인 간 또는 개인 내에서의 결과의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결과 해석은 임상가가 임상증상을 면밀히 살피고 비교하여야 합니다. 아직까지는 정량화뇌파는 진단을 보완하는 역할에 그치는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위와 같이 정량화뇌파만 보고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치료의 필요성은 환자가 느끼는 증상의 심각도, 그리고 증상으로 인한 일상 생활의 어려움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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